오래된 글들/블로그 마케팅

지금 내 위치는 어디쯤일까? (포지셔닝에 따른 블로그 마케팅)

젠틀캣 2009. 7. 21. 06:14

제목을 LGT의 "내주위엔" 광고를 따라해봤습니다 ^^;



먼저 포지셔닝(Positioning)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필요하겠습니다.
포지셔닝이란 소비자에게 해당 브랜드(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어떤 위치로 인식 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보통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브랜드들은, 이 포지셔닝 전략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몇가지 있습니다.




1. 타이레놀 VS 아스피린
   타이레놀은 광고 문구로
   "혹시 위장장애, 위궤양, 천식, 알러지, 철결핍성 빈혈등이 있다면 아스피린을
    드시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를 사
용 했습니다.
    즉,
아스피린은 "조심해야 할 약" 으로 분류를 하고 타이레놀은 "안전한 약"으로 분류를
    해 놓은
사례 입니다.

2. AVIS VS Herz
   부동의 시장지배자의 Herz를 따라 잡기 힘들어 하던 AVIS는 매우 공격적인 문구를 이용하여
   광고에 활용합니다.

   "우리는 2등입니다. 그래서 Herz보다 더 열심히 합니다" 라는 문구로 시장점유율을
   기존10%미만에서 30%까지 
끌어올리게 됩니다.

3. 와이스 VS 프링글스
   프링글스는 출시하자 마자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기존 브랜드인
   와이스는 광고로
"와이스는 감자, 식용유, 소금 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프링글스는 건조시킨 감자, 단일 및 글리세라이드, 아스코르빈산, 뷰팅수산-아니솔로
   만들어졌습니다" 라는 문구를 
사용 했습니다.
   당연히 프링글스의 매출은 점점 떨어지기 시작하고 소비자들은 급기야 "프링글스의 맛이 종이를
   씹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기에 이릅니다.


이 밖에도 국내외에 유명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위의 세가지 사례 중
1,2번은 후발주자가 기존 시장리더 기업을 따라잡기 위한 포지셔닝의 전략이며
3번은 기존 시장리더 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후발주자를 막기위한 포지셔닝 방법이었습니다.


이미 블로고스피어상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기업중에는 경쟁업체도 있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자사(신)의 적당한 포지셔닝을 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블로그를 통한 홍보를 생각한다면, 마찬가지로 기업이 의도하고 있는 포지셔닝에 적당한 방법을 강구해야 겠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블로그 마케팅의 방법이, 어느 업체에게나 동일하게 적용 될 수 없습니다.

이전 포스팅인  명확한 타겟(주요고객)을 설정하라! 를 참고하시면 구체적인 포지셔닝에 대한 방법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대한 설명이긴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이라는 큰틀에서 보면, 블로그에도 적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블로그는 거기에 덧붙여 "Social" 특성이 덧붙여 지는 개념이니까요.

간단하게 포지셔닝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 부분은 블로그를 만든후에 운영을 해가면서, 세울수 있는 전략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다는 것은 결국 별다른 계획없이 블로그를 먼저 만들어 둔다는 뜻과 마찬가지인데, 규모가 크던 적던 마케팅으로서 활용을 하고자 한다면 기본적인 계획은 세워놓고 시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