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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넷북 1000h 구입 간단 비교기..

젠틀캣 2008. 12. 16. 01:27

얼마전에 약1년 동안 잘 사용하던 후지쯔 U1010을 방출했습니다.
이유는 휴대용하기도 아주 편하고, 내가 쓰는 용도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가끔 가지고 나가서 영화라도 한번 보고
서핑이라도 하려고 하면, 조작이 너무 불편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방출하고 나서 여러가지의 넷북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1000h를 중고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고라고 하나 아주 사용기간이 짧은 탓에 메모리2GB로 업그레이드 된 모델을 싼가격에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아수스에서 새로 나온 s101 이나 1002h 모델을 새로 사려고 했으나,
성능은 그대로고 배터리는 낮추고 디자인만 바꿔서 20만원정도를 올리는 막장행보에 맘을 싹 접고 그냥 1000h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는 이 넷북의 용도가 아주 딱 맞네요.
항상 휴대할수 있어야 하고, 업무가 항상 유지가 가능해야 하는 목적이 모두 맞기 때문입니다.

u1010에 비해서는 덩치가 크고 무겁기는 하지만, 평소 들고 다니는 서류가방에 충분히 들어가는 사이즈고 
어디 이동할때는 대부분 차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무게로 인한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u1010에 비해 조작성이 용이해 사용하기가 훨씬 편했습니다.

스펙이 아톰cpu로 성능이 떨어지긴 하지만, 주로 텔넷을 이용하여 서버에 잠깐씩 접근하고
기본적인 업무는 전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로그인후 마우스로 몇번 클릭만 해주면 해결이 되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
제 용도에는 아주 맞춤이라 볼수 있습니다.

이번에 넷북을 중고로 구입하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 넷북이 중고가 아주 넘친다는 사실입니다.
이 점은 지금 넷북의 구입을 신중하게 고려하시는 분이나 알아보고 계신분께도 중요한 내용이 될수 있겠는데요..

중고가 많다는 이야기는...
새로 구입하는 사람이 많지만, 팔려고 하는 사람도 많다는 뜻이지요..
즉 용도가 생각한것과 많이 틀릴수 있다는 뜻입니다.

얼핏 보면 넷북이 기존의 노트북에 비해서 사이즈도 작고 무게도 가벼워 인기를 많이 끌고 있습니다만,
직접 사용하다 보면 말도안되게 낮은 해상도, odd의 부재, cpu성능의 부족등으로 적응을 하지못하거나 실망을 하고
내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실 넷북 가격에 20만원 정도를 더 보태면.. 사양은 비교도 안되게 좋은 노트북을 구입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구입하시기 전에 정말 자신의 용도에 맞는지를 고민해 보고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 정도로 하고 제가 넷북을 구입하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사이즈 와 키보드의 크기였습니다.
이것 때문에 근처에 있는 하이마트에가서 여러번 만져보았습니다.

아마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도 그러실텐데.. 간단하게 사진으로나마 다른 노트북들과 크기를 비교할수 있는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요즘에 많이들 이용하는 사이즈이니, 주변에 노트북이 있다면, 크기를 대충 가늠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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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할 노트북은
1. HP컴팩 프리자리오 V6505TU / 15.4인치
2. ASUS F6V-SE / 13.3인치
3. ASUS 넷북 1000h / 10.2인치
이렇게 3모델입니다.

참고로, 1번은 애인님의 노트북이고;;;
2,3번은 제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으로 1박이상의 출장때는 2번노트북을 당일 왔다갔다 하는 정도는 3번을 들고 나갑니다.



3대의 노트북의 상판을 모두 오픈한 상태입니다.


3대의 노트북을 모두 겹쳐 보았습니다.


15.4인치 노트북과 넷북을 겹쳐보았습니다.


13.3인치 노트북과 넷북의 자판 크기입니다. 생각보다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자판의 크기를 좀더 확대해 보았습니다. 저도 지금 이 사진을 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아수스 넷북이 오른쪽 Shift키가 작다고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13.3인치도 쉬프트키가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적응이 되어서 그런가 사용상에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구입한지가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쉬프트가 작은걸 알정도로요)


15.4인치 노트북과 넷북의 자판 크기입니다.


15.4인치 와 넷북의 자판 부분 확대입니다. 실제로 자판크기는 크게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네요
다만 15.4인치는 자판의 간격이 넉넉하게 있는 반면 넷북은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크기도
넷북이 당연히 조금씩은 작아요




넷북의 전체 자판입니다. 오른쪽 쉬프트의 크기가 상당히 작습니다. 그래서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화살표키와 쉬프트키를 바꿔서 사용하는 분들도 제법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 책상입니다;;
30인치 LCD 모니터, 노트북 2대, 2.1인치 브릿츠 스피커,
p5100똑딱이 사진에는 잘려서 보이지는 않지만 dslr카메라 노트북거치대,키보드, 포토프린터(PM-215)
이렇게 있는데 도무지가 책상이 정리가 안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