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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미니 삼각대 - 맨프로토 345 TABLE TOP KIT

젠틀캣 2009. 8. 24. 21:28

여행중이나 간단히 사진을 찍으러 갈때 삼각대를 챙기자니 무겁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하고, 안가져 가자니 아쉽고 이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때 사용하기 좋은 삼각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맨프로토 345 TABLE TOP KIT으로 사용한지는 1년 가까이가 되어 가는데요.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소형 카메라에 어울리기도 하지만 dslr과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만큼 튼튼합니다.




삼각대를 담고 있는 파우치입니다. 그 안에 있는 구성품입니다.
해드는 482RC 볼헤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델로 사용된 카메라는 20D로 오랫만에 20D가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요즘에는 잘 사용하지 않아 제습함 안에 두고 있는데, 오늘 모델이 되어주기 위해서 간만에 제습합 밖으로 외출을 했습니다.^^
삼발이에 볼헤드를 장착하고 그 위에 캐논 20D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연장할수 있는 부품도 있습니다만, 제 경우 보통은 연장하지 않고 바로 헤드위에 카메라를 장착하여 사용합니다.





좀 높게 설치를 할 경우에 연장을 할수 있습니다. 연장한 삼각대의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 한번 더 높이를 늘릴수가 있는데, 최대 연장시에 높이는 약 35cm 정도가 됩니다.




최대로 높인 모습니다. 아래 사진은 스트로보까지 장착을 한 모습인데, 보시는 바와 같이 좀 불안불안해 보이기는 합니다.
연장을 해서 높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스트로보까지 장착을 하더라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교를 하기 위해서 20D로 요즘에 사용하고 있는 기종인 5D Mark2와 일반 삼각대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사용된 삼각대는 INDURO AX114 를 사용하고 헤드는 SA1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짓조 삼각대 보다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튼튼함으로 치면 짓조(GITZO)에 모자르지 않는 삼각대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무겁기도 합니다 ㅠ)



두개의 삼각대에 두개의 카메라로 얹어 놓고 보니, 이제는 똑딱이 까지 나서게 되었습니다.
똑딱이는 니콘 쿨픽스 P5100인데, 평소 습관대로 플래시를 끄고 찍었더니 어둡게 나와버렸습니다 ^^:
아래는 일반 삼각대와 미니삼각대와의 측면 크기 및 높이 비교입니다.
(집이 지저분한것은 남자가 혼자 사는집이니 지저분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물론 일반 삼각대에 비하면 높이에서 부터 차이가 나서 활용가치가 떨어질수도 있지만
간단한 출사나, 평상시에 카메라 가방에 넣어두면, 무게나 부피가 작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 제품입니다.


미니삼각대로는 만만치는 않은 가격이기는 하지만, 맨프로토는 삼각대 메이커로는 꽤 유명한 회사로,
자주 사용한다고 하면, 부실한 저가형 상품보다는 인지도 있고, 내구성이 괜찮은 제품을 구입하는것도 고려 해 볼만하다 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한 1년간의 경험으로는 항상 편리하게 휴대하고, 안전하게 사용을 해오면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