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글들/블로그 마케팅

새로운 용어와 직업 - 홈블로그, 블로그 마스터

젠틀캣 2009. 9. 8. 12:39

요즘에는 블로그를 통한 상업활동이 활발한것을 잘 알고 계시지요?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하여, 제품발표회를 하기도 하고, 각종 체험단 행사등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기업에서는 기업블로그를 만들어서, 자사의 홍보에 활용을 하고 있구요.

아직까지는 주로 대기업 위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면 요즘에는 기업블로그가 중소기업, 개인기업까지 많이들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놀러와주시는 캔디캣님(http://shoplovely.tistory.com/)도 해당이 되겠지요.

블로그와 쇼핑몰을 적절히 믹스하여 활용하고 있는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물어본적이 없어서, 영업은 잘되시는지, 먹고 사실만한지는 알길이 없습니다 ^^;;;


이렇듯 마케팅의 용도로 블로그를 생각하는 중소기업/개인기업들이 조금씩 늘면서, 새로운 용어와 직업이 탄생한듯 합니다.

새로운 용어라면 홈블로그가 되겠구요.
새로운 직업이라면 블로그마스터 가 되겠습니다.

홈블로그 라는 것은
홈페이지 + 블로그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고, 기능역시 블로그를 베이스로 홈페이지상에 실리는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는 변형된 홈페이지 혹은 변형된 블로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홈블로그라고 정확하게 명칭이 정해졌다고는 할수 없지만 많이들 이용하는 용어로서, "홈블로그" 라는 말을 들으면 단번에 알아들을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매우 적절한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의 장점은 잘 아시겠지만, 일단 검색엔진하고 친하다는 것입니다. 검색엔진 과 친하다는것은 그만큼 검색결과에 노출될 확률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매출상승의 확률도 같이 증가한다는 뜻이 됩니다.

홈페이지의 장점은 아무래도, 회사에서 방문자에게 하고 싶은말을 다 한다는데 있겠습니다.
여러가지 기능들을 첨가하여, 상품을 비주얼하게 보여주기도 하는등 자사의 이미지재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물론 기업홍보에 있어서, 블로그 와 홈페이지 모두 장점만 있는것이 아니고, 단점도 있습니다만,
이 두가지를 합쳤을때의 시너지가,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충분하기에 여러 기업에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중소기업을 위주로 해서 홈블로그의 개설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훨씬 더 많이 개설될것으로 쉽게 예상이 되는데, 이에 따라 블로그와 관련된 전문인력의 수요도 역시 증가 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개설해서 디자인 해주고, 일정부분 포스팅에 관여 하거나, 컨설팅을 해주는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직업을 "블로그 마스터"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웹마스터" 라는 직업에서, 파생된 이름으로, 블로그에 대한 전반적인 코칭을 할수 있는 직업이란 의미로 "블로그 마스터"라는 용어 역시 의미를 단번에 알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블로그를 꾸준히 활동하셨던분들이나
웹디자이너,
웹프로그래머,
웹마케터 등의 일을 하셨던분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 직업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전망은.. 글쎄요. 제 주제에 전망이라는게 당치 않지만, 이 직업의 경우, 조직을 갖춘 기업이 당연히 유리하겠지만, 개인이라 하더라도,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자신의 블로그가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으니, 기업에 비하여 꼭 불리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블로그마스터의 발전가능성은 당분간 매우 괜찮은 직업이 될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국내에도 블로그가 활성화 된지는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만, 기업에서 블로그를 활용하는 경우가 아직은 블로그를 생각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수에 비하면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로 적은 숫자이기 때문에 그 잠재수요는 상상하기 힘들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 기업들이 진출하고, 상업화가 되어 가는 것에 대해서 경계하는 분들도 있고, 환영하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데, 마케팅이든 영업이든 없을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싫던 좋던 블로그에서 상업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대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외의 조사에서 블로그 트래픽이 몇년동안 정체가 되고 있어, 블로그의 발전가능성은 이제 없는것 아니냐 라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이것의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 하는 것으로,  어쨋튼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해 볼만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ps, 요즘 컨설팅이니 뭐니 해서, 본의 아니게 포스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양해 말씀 드리고요. 더 부지런히 해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