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글들/Gentlecat's Life

문제해결의 기술 (바로 해답을 찾아내는) - 새로운 제안

젠틀캣 2009. 6. 22. 17:35




이 책은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 해답을 주는 책이 아니고, 분석 하는 방법,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 책이다.

읽은지 한참 된 책이긴 하지만 요즘 머리 아픈일이 있어서 다시 꺼내 읽어 보았다.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지.. 막연한 기대심리를 가지고 다시 한번 읽어 보는 그런 시간이었다.

결과는 책제목 처럼 바로 해답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어떠한 현상에 대해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할 수 있는 플랜을 세울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겨 볼수 있어서 좋았다.

책의 구성은 단순하다.
그러나, 문제해결의 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잘 기술이 되어 있다.
이 '문제' 라는 한 단어가 가지고 있는 수 많은 의미, 개개인에게 다가오는 무게감의 차이등 여러 수많은 상황들에 있어서 일일히 설명하는 책이었다면, 내용은 얼마든지 복잡하고, 방대해졌을 것이다.

예를 들면, 쌀밥, 보리밥, 찰밥, 잡곡밥 등등 수많은 밥에 대해서 설명하다 보면, 참 여러가지 복잡한 내용이 들어갔겠지만 밥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밥을 만들줄 알게 되면, 쌀밥이든, 보리밥이든 개인의 기호에 따라서 만들어 먹을수 있기 때문이다.

내용도 계속 반복 되는것 같아 좀 지루하다. 반복된다는 것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반복 되는 것 역시, 이책에서 정의한 것 들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고, 정확하게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 반복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책을 읽고나서 바로 개인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 같이 머리 나쁜 사람에게는 이렇게 반복이 딱이다.

중요한것은 이책을 읽고 나서 얼마나 실생활에 사용을 해보느냐에 달려 있는것이다.
처음 읽어봤을때 많은 부분을 공감도 하고, 느낀점 많았다고 생각을 했으나, 결론은 나의 실생활에 적용을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뭔가 큰걸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을 할수도 있겠지만,
작은 변화를 기대하고, 그 변화된 것들이 습관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겐 한번쯤 도서관에 가서라도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