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히어로즈 (파워블로거 30인이 말하는 블로그마케팅 성공전략) - 에이콘

반디앤루니스 바로가기

진주에 고속버스로 출장을 다녀오면서 버스안에서 모두 읽어버린 책.

해외의 유명한 블로거를 인터뷰한 내용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해외다 보니 아무래도 우리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을 가끔씩 받았다.

가장 큰 현실은 아무래도 시장의 크기 차이다. 영어권의 블로그 시장의 크기와 국내의 블로그의 시장 크기는 어차피 비교대상이 될수가 없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시간에 끝까지 읽어 나갈 수 있었던것은 유명 블로거들이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라.
평균 200개의 RSS를 구독하고 있다.

이 두가지 사항은 책에 나오는 유명블로거 30인 공통의 내용이었다.

그들은, 자신이 자신있어 하는 분야를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해 왔으며,
RSS를 200여개를 구독할만큼 다른 블로그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는 사실이다.

인터넷의 기본 속성이 커뮤니케이션 이라고 할 때 유명블로거라 불리우는 사람들 역시 기본은 지켜왔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즉, 어느날 갑자기 유명해 진 것이 아니고, 인터넷 속성을 잘 이해하고, 충실히 실행에 옮겼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30인 각각의 인터뷰가 끝날때 마다, 저자는 인터뷰 끝에, 정리 라는 꼭지를 따로 만들어서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를 해두었는데 이 부분도 마음에 두는 구성이었다.

30인의 정리 내용중, 눈에 띄는 것을 옮겼다. 이 밖에도 더 많은 내용이 있지만.. 당장 눈에 띄는 내용들만 모아보았다.

독자들을 늘리기 위해 다른 블로그에 가서 토론에 참여하라.
긍정적인 태도로 비판을 받아들여라.
블로그가 프로모션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려라.
블로그를 멀리하는 시간도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관점에 한계가 생길 것이다.
실수를 했다면 인정하고 받아들인 다음 다른 일로 넘어가라.
뉴스와 개인적인 배경과 관점을 결합하면 더 흥미로운 블로그 포스트를 쓸 수 있다.
독자들에게 블로그 방문에 대한 보상으로 정보등의 보너스를 줘라.
블로그가 성공하려면 블로거가 열정적일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정기적으로 포스트를 올리면 사람들이 재방문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방문자를 늘리는 데 너무 집중하면 블로그 컨텐츠에 해로울 수 있다.
좋은 컨텐츠가 SEO보다 낫다.
주제에 열정을 품고 있다면 블로그에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고, 열정이 없어도 드러날 것이다.
다른 블로그에도 참여하는 일은 블로그 성공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 밖에도 권말에는 국내의 유명 블로거에 대한 인터뷰도 실려 있다.
아무래도, 해외의 블로거의 인터뷰 보다는 현실감이 느껴진 사례였다.

이 책에서 뭔가 획기적인 내용은 찾아 볼수는 없었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을 한번 더 새겨볼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