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글들/Gentlecat's Life

참 세상 인심 박해졌네요 - 도봉산 콩사랑 ...

젠틀캣 2008. 11. 20. 17:05



제가 자주 눈팅을 하는 사이트는 SLRCLUB에서 오늘 해프닝이 있었지요.
간단한 내용은..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던중 식당에 들러 안주를 곁들여 기분좋게 한잔 하고 나왔는데 나오고 보니
가지고 갔던 카메라를 식당에 두고 나왔는데.. 찾으러 갔더니 수고비로 2만원을 달라더라는.. 그런 내용입니다.

뭐 물론 나중에 돌려받았다고는 하는데, 그냥 순순히 준것도 아니고, 주변 사람들의 항의에 못이겨서 줬다는
뭐 그런 내용입니다. 이 일을 당한 SLRCLUB 회원님이 클럽에 포스팅을 하고 일이 커지게 되자

그 식당 주인이 다음아고라에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라는 글을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그 자리에 있어본게 아니라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정황상 식당주인이 크던작던간에 금액을 요구한건
사실인듯 하구요..

택시기사가 휴대폰을 돌려줄때 금액을 요구하는건 그 사람들은 영업을 해야 하는 시간에 돌려주러 일부러 차를 끌고
왔으니, 어느정도 지불해야 하는건 맞지만.. 식당에서 그것때문에 영업을 하지 못한것도 아니고 시간이 오래된것도 아니고
약2분정도라 하는데.. 이건 좀 아니라 봅니다.

방송에도 많이 나왔다던데, 그럼 평소에도 영업좀 됐었을것 같은데..
소탐대실 이라는 말이 딱 맞는격입니다. 그것도 단돈 2만원에 말이죠.....

SLRCLUB에 올라온 원문글..
http://www.slrclub.com/bbs/vx2.php?id=theme_gallery&no=940452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식당주인글..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2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