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글들/블로그 마케팅

검색엔진과 블로그의 궁합

젠틀캣 2009. 8. 6. 00:11
몇일전에 어떤 사장님과 사석에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던중, 스폰서링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웨딩" 분야의 일을 하고 계시고, 이와 관련하여, 홈페이지를 스폰서링크를 통해서 홍보를 하고 계셨는데 웨딩의 경우 워낙에 단가가 쎈경우라 한달에 1500~2000만원 가량의 광고비가 지출이 된다고 합니다.

스폰서링크는 "키워드 입찰제"로 인기 있는 키워드의 경우 광고비 지출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날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광고비 지출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장님께 블로그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설명을 드렸습니다.
 



스폰서 링크와 검색결과에서 나타나는 블로그의 위치는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비용대비"를
생각한다면
"블로그만한 것도 없다" 라는게 제 이야기의 요점 이었습니다.

그 중 검색엔진 과 블로그에 대한 궁합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
그 내용중 일부지만 도움이 되실만한 내용을 포스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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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에 회사 홈페이지를 등록하고자 할 경우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등록을 합니다.
물론, 무료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언제 등록이 될지는 기약을 할 수가 없고, 등록거부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보통은 비용은 지불하고, 등록을 합니다.

국내검색 엔진의 경우 비용은 대게 198,000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네이버의 경우 검색엔진 등록비용이 없어져서 무료로 등록을 해주었으나, 상대적으로 국내 검색엔진 시장에서 네이버에 밀리는 포지션에 위치한 다음, 네이트(구 엠파스), 야후 등은 여전히 198,000원의 비용을 받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라 시기에 맞게 "시원한 에어컨" 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네이버 와 다음의 검색 결과입니다.

네이버의 경우 "스폰서 링크" 다음에 바로 "블로그" 가 검색결과로 나타납니다.
다음의 경우는 "스폰서 링크" - "카페글" - "블로그" 순으로 나옵니다.

화면 캡쳐로는 너무 길어서 글로 대체 하면
네이버의 경우 [스폰서링크]-[블로그]-[지식쇼핑]-[카페]-[웹문서]-[사이트] 순으로 보이고
다음의 경우 [스폰서링크]-[카페글]-[블로그]-[사이트] 순으로 보입니다.

순서상에서 차이가 있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검색엔진 등록시 "등록비"를 지불하고 등록한 사이트의 검색결과는 블로그 이후에 나타납니다.
참고로, 모든 검색어에 대해서 그렇지는 않습니다.
해당 업체명을 직접 입력한 경우나, 스폰서링크에 영향을 받는 검색어의 경우에는 좀 다른 방식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인 : 네이버 검색엔진 공략법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비용을 지불한 "사이트" 보다 무료로 등록한 "블로그"가 먼저 검색결과에 노출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검색엔진의 성능을 고려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것은 최신의 데이터, 정확한 데이터, 방대한 데이터 입니다.

이럴 경우 사이트의 경우는 블로그에 비해서 구조가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적으로, 회사의 홈페이지가 리뉴얼을 얼마만에 한번씩 하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은 나옵니다.

이외에도, 블로그는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를 이용하던, 티스토리, 이글루스, 텍스트큐브등 블로그전문 서비스를 이용하던, 설치형 블로그를 이용하던, 기본적으로 웹표준(w3c) 정책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즉,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구조로 명확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그러한 작업을 하고
있으나, 실제로 회사홈페이지에서 이러한 내용을 정확하게 준수하는 곳은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검색엔진은 블로그를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블로그를 메타블로그 등에만 홍보를 한다고 하면, 블로거들끼리만 왕래가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국내에 개설된 블로그만도 1000만개를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1000만개의 블로그가 모두 사용되는것이라면, 검색엔진이고 뭐고 필요없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블로그는 개설된 상태로만 되어 있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블로그의 홍보수단은 나중에는 어떨지 몰라도 지금 현재로서는 검색엔진에 의존 할 수 밖에 다른 뾰족한 방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검색엔진 과 블로그는 당분간 서로 상생하는 관계가 지속적으로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