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6

지식인 마케팅의 잘못된 습관

한동안 인터넷 마케팅에 있어서 가장 치열한 업종이라고 한다면 단연 "병원" 이었을듯 합니다. 그래서 지식인, 카페, 블로그 할 것 없이 엄청난 낚시글로 넘쳐 났기도 했었고, 이와 관련한 마케팅 업체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만, 네이버의 검색 결과 방식이 바뀌면서 한순간에 편법만을 이용한 업체들이 모두 잠수를 타버리는 그런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두곳의 업체와 미팅을 하게 되었는데, 병원은 아니지만, 병원 못지않게 인터넷상의 광고가 치열한 업종이었으며 공교롭게도 이 두곳 모두 예전에 마케팅대행사에 한번씩 데인 곳 이었습니다. 저와의 처음 미팅에서도 역시, 그 이야기를 제일 먼저 꺼내셨습니다. 미팅은 약두시간 정도를 했는데 그때 잘못 알게된 방법으로 인하여, 이를 설득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이 할애되었..

"사장님 관심좀 가져주세요" - 블로그마케팅

요즘에 진행하고 있는 기업 블로그가 약1개월이 지났습니다. 업종은 "베이비 사진관" 으로 아기사진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 입니다. 방문자는 하루 1000여명 수준으로 네이버의 파워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포스팅중 몇몇개의 키워드에 관해서는 네이버 와 다음의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주에 미팅시 정확히 들어봐야 알겠습니다만,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느끼고 있다는 담당자의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당장에 홈페이지 보다는 방문자가 비교가 안되게 많고 댓글등의 반응은 좀 떨어지지만, 대신 스크랩 과 이웃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1개월동안은 블로그 운영 로드맵에 의해서 차질없이 진행을 하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양이나 질적으로 그 수준에 이르..

방문자 와 포스팅의 딜레마..

기업이나 개인이나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방문자에 대해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문자수의 증가는 트래픽증가를 뜻하는 것이고, 트래픽이 생겨야 뭘하든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방문자수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해 하고, 늘지않는 방문자수를 보고 풀이죽어 블로그를 그만두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방문자와 포스팅의 상관관계를 한번 생각 해보고자 합니다. 해외 유명블로거의 인터뷰 사례를 읽어보았을때.. 그들에게 공통적인 질문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블로그가 블로그스피어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 시점은 언제 부터인가?" 라는 질문에 "200~300여개의 포스팅" 이라 답을 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었습니다. 이 질문을 국내 유명블로거 몇분에게 같은 질문을 해보았는데요. "5..

매우 어려운 질문을 받았습니다. 웹3.0 이 뭔가요?

블로그에 관심이 많은 어느 사장님으로 부터 한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참 짧고도 명료한 질문이었습니다. "WEB3.0 이 뭔가요?" 이 한마디 였습니다. 나름의 생각은 가지고 있었으나, 너무나 막연하기도 한 그런 사항이라, 대충 대답은 해줬습니다만, 그 이후에 여러가지 생각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WEB2.0은 무엇인가? 웹3.0을 논하기 이전에 웹2.0에 대해서 먼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웹2.0은 "플랫폼/서비스의 차이가 아니라 마케팅의 일환으로 생겨난 말이다" 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또 다른 경우는 "블로그, 위키피디아, 딜리셔스 같은 서비스가 바로 웹2.0이다" 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블로그를 비롯한 SNS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는 요즘을 웹2.0이라고 ..

독립장편영화 "오디션" 쇼케이스에 다녀왔습니다.

시놉시스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 현지는 2년전 자신 때문에 엄마가 죽자 마음의 문들 닫아버린다. 하지만 비보이 원준을 만나면서 자신이 좋아했던 춤을 다시 추게 되고 서서히 웃음을 되찾아가는데.. 누구의 삶에나 소통의 부재는 존재하지만, 청각장애인들에게 그 벽은 훨씬 높다. 소통의 창을 찾아 세상에 한발한발 내딛는 소녀의 모습을 통해 장애우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존재함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비보이들의 화려한 춤이 곁들여져 더욱 흥미로운 한 편의 성장드라마." "오디션" 쇼케이스 상영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김조광수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신청을 하게 되었고, 자리가 넉넉하다는 말씀을 듣고, 저녁에 일을 조금 일찍마치고 애인님과 함께 보고 왔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독립영화라 극장에 가는동안 즐거웠고, 영화도 ..

무한도전 VS 1박2일

제목이 좀 그런가요? 두 프로그램을 비교하여, 둘중에 어느 하나가 낫다라는 포스팅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무한도전에서 대학신입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 할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났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전에도, 달력 판매 수익금, 캐릭터 상품판매, 음원판매 수익금등 뭔가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익금이 발생이 되는 데로 좋은일에 사용해 왔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도, 남모르게 오래전 부터 좋은일을 해왔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역시.."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니, 거짓으로 "등록금 반값"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부와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습니다. 예능프로그램 이긴 하지만,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시청자들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은 그냥 단..